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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카탈루냐 독립 시 바르셀로나와 이별 가능성 제기

입력 : 2018-01-06 10:19:31 수정 : 2018-01-06 1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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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만약 카탈루냐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다면 FC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에 잔류할 수 있게 될까.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독립이 현실로 이뤄질 경우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찾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엘문도는 6일(이하 한국시각) “메시가 지난해 11월 팀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톱 리그에 남을 경우에만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겠다는 계약 조건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재계약 체결을 통해 바르셀로나와의 계약기간을 2021년 6월까지 갱신했다. 이 때 매겨진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7억 유로(약 8,978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만약 카탈루냐가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해 라 리가(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퇴출 될 경우, 바이아웃 조항은 무용지물이 된다. 곧장 FA(자유계약) 신분이 돼 새 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스페인 중앙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강행해, 큰 마찰을 빚었다.

당시 라 리가의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는 “카탈루냐가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한다면 카탈루냐 지역 소속 클럽은 라 리가에서 퇴출 될 것이다”라고 못 박은 바 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바르셀로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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