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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피겨 선수권 쇼트 1위…‘4위’ 최다빈 사실상 평창행 확정

입력 : 2018-01-06 16:15:11 수정 : 2018-01-06 1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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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유영(14·과천중)이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 겸 평창동계올림픽 3차 대표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최다빈(18·수리고)은 1위를 놓쳤지만 사실상 평창행을 확정지었다.

유영은 6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 겸 평창동계올림픽 3차 대표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9점, 예술점수(PCS) 29.64점 도합 69.53점으로 1위에 올랐다.

33번째이자 마지막 선수로 나선 유영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성공시킨 뒤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의 연속 점프도 수행했다. 지난 랭킹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쇼트프로그램 점수(67.46점)를 2.07점이나 끌어 올린 유영은 7일 프리스케이팅에서 200점 돌파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유영의 뒤를 이어 임은수(한강중)가 66.10점으로 2위, 김예림(도장중)이 64.53점으로 3위에 올랐다.

다만 세 선수는 나이제한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올림픽 대표 선발이 가능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선전을 펼친 선수는 역시 최다빈이었다. 최다빈은 64.11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앞선 1,2차 선발전에서 350.16점을 획득하며 대표선발 경쟁에서 선두로 나섰던 최다빈은 이날 쇼트프로그램을 포함해 414.27점을 얻어 사실상 평창행을 확정지었다. 대표 선발 2위였던 김하늘(평촌중)이 이날 62.18점(총점 395.53점)으로 6위에 머물면서 총점 격차가 18.74점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최다빈은 7일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2장의 평창행 티켓 중 한 장을 차지할 전망이다.

사실상 나머지 한 장의 출전권을 두고 김하늘과 3위 박소연(단국대·총점 374.47점)이 7일 최후의 경쟁을 치르게 됐는데, 아무래도 김하늘이 유리하다. 이미 총점 격차가 21.06점까지 벌어졌기 때문.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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