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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1-09 21:04:46, 수정 2018-01-09 21:35:57

'김선형 부재?' SK 화이트 "내가 있소이다"… 전랜전 내외곽 '맹폭'

  • [스포츠월드=인천·권영준 기자] ‘김선형 부재’의 고민을 털어줄 적임자가 등장했다. 바로 외국인 선수 데리코 화이트이다. 화이트의 맹폭에 문경은 SK 감독도 활짝 웃었다.

    SK 화이트는 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치른 전자랜드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6리바운드·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98-77(23-23 19-16 34-21 22-17)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6경기 3승3패로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던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다. 특히 22승11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 자리를 지킨 동시에 리그 선두 DB(23승9패)와 격차를 1.5경기 차로 줄였다. 또한 전자랜드의와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둔 문 감독의 표정은 고민의 흔적이 역력했다. 이유는 가드 김선형 때문이다. 1월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인 김선형이 최근 부상 부위에 멍이 들어 재활 강도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문 감독은 “선형이가 복귀하면 속공, 외곽슛, 가드진 안정화 등 팀 약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면서 “복귀 시기가 늦어지면, 경기력 향상은 물론 팀 전술 적응까지 걱정해야 한다”고 한숨을 몰아쉬었다. 그러면서 “플랜B로 화이트를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 필요에 따라 1번 포지션도 맡길 것”이라고 눈빛을 번뜩였다.

    문 감독의 고민을 화이트도 잘 알고 있는 것일까. 화이트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맹폭을 가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에도 홀로 9점을 기록하며 전자랜드를 무너트렸다. 특히 3쿼터까지 3점슛 5개를 시도해 3개를 꽂아넣는 정확한 슈팅으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6리바운드 7도움은 보너스였다. 화이트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자 애런 헤인즈가 24점·13리바운드, 최준용은 12점·9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했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고, 중심에는 날아오른 화이트가 있었다. 화이트는 전자랜드의 추격이 거센3쿼터 6분8초 골밑으로 날카롭게 파고들어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3분50초에는 깔끔한 3점포를 작렬하며 62-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화이트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50초전 다시 한 번 골밑으로 드라인브 인을 시도해 득점 성공과 함께 상대 센터 브라운의 파울까지 유도하며 점수를 71-58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K 화이트가 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치른 전자랜드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덩크슛을 꽂아넣고 있다. /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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