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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이적 이어 강다니엘까지”…특별한 다비치 10주년

입력 : 2018-01-10 14:08:44 수정 : 2018-01-10 14: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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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그룹 다비치의 정규 앨범이 이적과 강다니엘의 참여로 더욱 특별해진다.

강민경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마지막 녹음이다. 게다가 적이 오빠의 노래, 적이 오빠의 가사, 적이 오빠의 코러스라니. 사랑해요 갓적”이라는 글과 함께 녹음실 인증샷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다비치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다비치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연말 콘서트 '다비치 라이브 콘서트 2017(DAVICHI La êve CONCERT 2017)'에서 이적이 선물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앙코르 무대에서 이 노래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 오는 1월 말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 노래는 이적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이적은 변함 없는 우정으로 활동한 다비치 멤버들을 떠올려 작업했으며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던 다비치 멤버들이 점점 닮아가고, 계속해서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내 이번 정규앨범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다비치는 2008년 1집 앨범 ‘Amaranth’로 데뷔해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슬픈 다짐’ ‘미워도 사랑하니까’ ‘두 사랑’ ‘그대를 잊는다는 건’ ‘거북이’ 등 숱한 히트곡을 낳으며 쉴 틈 없이 활동해왔다. 그리고 2018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며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강다니엘이 다비치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것. 이적의 참여에 이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워너원 강다니엘이 뮤직비디오 출연을 확정지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강다니엘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며 연애 시절 추억이 담긴 거리를 방황하는 모습을 담는다. ‘분위기 있는 남자’로 변신한 강다니엘만의 섬세한 감정선을 한껏 발휘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10주년과 함께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적, 강다니엘 외에도 화려한 뮤지션들이 참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월 말 중 컴백 예정.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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