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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1-11 06:00:00, 수정 2018-01-11 06:00:00

韓 남녀 쇼트트랙, 전략은 달라도 목표는 하나 ‘정상’

  • [스포츠월드=진천 이혜진 기자] 전략은 달라도 목표는 하나,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2018 평창올림픽을 정확히 30일 남겨둔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G-3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 가운데 하나는 단연 쇼트트랙. 전통적인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이기도 하다. 역대 수확한 26개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가운데 무려 21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이번에도 최소 3개 이상의 금을 노린다. ‘쌍두마차’ 심석희(21·한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이 이끄는 여자부는 물론, 설욕을 노리는 남자부 역시 기대가 크다.

    ◆ 남자 쇼트트랙 ‘첫 메달의 영광을’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남자 쇼트트랙은 1500m에서 한국의 첫 메달을 노린다. 남자 1500m는 개막(2월 9일) 2일차에 열린다. 첫 경기인데다 그동안 강점을 보여 왔던 종목이기에 결코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히는 임효준(22·한체대)은 “쇼트트랙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흐름을 무시할 수 없다. 1500m를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물꼬를 잘 트면 나머지 종목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여자 쇼트트랙 ‘다함께 시상대 위로’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여자 쇼트트랙은 보다 큰 꿈을 꾸고 있다. 내친김에 여자 쇼트트랙에 걸려 있는 금메달 4개를 모두 쓸어오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최민정은 “지금은 성적에 대한 것보다 일단 과정을 잘 만들어 놓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가능성이 있다면 목표는 최대한 높게 잡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자 대표팀이 특별히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다름 아닌 ‘3000m 계주’다. 심석희는 “계주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눈빛을 번뜩였다.

    물론 쉽지는 않다. 홈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이점도 많지만, 부담감도 크다. 한국 선수들을 향한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견제도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김선태 쇼트트랙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이 젊어서 그런지 주눅 들지 않더라. 다들 실력이 좋다. 잘 헤쳐나가리라 본다”고 운을 뗀 김선태 감독은 “4년 동안 평창올림픽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마침표를 잘 찍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이 쇼트트랙 강자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진천 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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