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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시청률 10%돌파…‘감빵생활’ 무서운 상승세

입력 : 2018-01-11 09:14:13 수정 : 2018-01-11 09: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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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상승세가 무섭다. 시청률 10%를 넘어서며 승승장구 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13화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13화는 평균 10.1%, 최고 1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내고, 전 연령층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6.9%, 최고 8.3%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똘마니(안창환)에게 포수를 제안하며 갈등을 슬기롭게 봉합한 김제혁(박해수)의 이야기가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2상6방 식구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촘촘하게 펼쳐진 가운데,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더해지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김제혁은 자신을 죽이려 한 똘마니의 새로운 형님으로 등극했다. “어차피 그 놈은 태생부터 2인자다. 내가 1인자가 되려고 한다”며 똘마니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고, 독기 가득했던 눈빛은 온데간데없이 똘마니는 제혁의 카리스마에 충성을 다짐했다. 제혁뿐 아니라 2상6방의 손과 발이 되어 화장실 청소부터 이불 깔기까지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해 재미를 안겼다.

한편 소장의 허가로 일주일 간 휴대폰을 사용하게 된 제혁은 지호(정수정)에게 매일 같이 전화를 걸었다. 지호의 무반응에 낙담했지만 다행히도 휴대폰을 돌려주기 직전 지호로부터 면회를 오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지호와의 통화로 뛸 듯이 기뻐한 것도 잠시, 신종플루 유행으로 한동안 접견이 금지되면서 또 다시 좌절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한양(이규형)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문래동 카이스트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당장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아내(김선영)의 폭탄 발언에 수술을 결심했다. 이식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나 범죄자 아빠를 만나기 싫다는 아들의 거부로, 문래동 카이스트는 끝내 아들을 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감옥으로 향했다. 절절한 부성애, 여기에 정든 2상6방을 떠나 남부교도소로 이감되는 문래동 카이스트의 안타까운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한양은 돈 밖에 모르는 엄마(염혜란)가 보석금을 아끼려고 감옥에 보냈다고 생각했다. 면회 한 번 안 온 매정한 엄마를 원망하고 있을 때, 엄마는 감옥에서 고생할 한양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반전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22년간 옥살이를 한 장기수(최무성)가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 목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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