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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장태유 감독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

입력 : 2018-01-11 20:16:00 수정 : 2018-01-11 2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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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사자’ 장태유 감독이 한국 드라마 연출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태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진, 나나, 곽시양, 장희령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추리 드라마. 살아남는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사자’는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을 몰고 온 스타 연출자 장태유 감독의 연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 감독은 “‘별그대’ 이후 4년이 흘렀지만 ‘별그대’ 바로 다음 작품이다. 그래서 더욱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평범하지 않고 특별한 작품,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될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별그대’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외계인과 지구인의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라면 ‘사자’는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은 SF드라마다. 단순히 판타지 멜로라기 보다 과학적 픽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통역없이 연출하게 되어 너무 편안하다. 물이 오른 배우들과 일을 하게 되서 마치 ‘튜닝이 아주 잘 된 명차’를 운전하는 기분이다. 스스로도 설레인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자’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는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 우리 드라마는 생활공감형 드라마가 아니다. 판타지, 다가올 미래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루고 있어 설정이 과격한 면이 있다. 그런 점들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이 미국 드라마처럼 펼쳐질 것이다. 논리적 스토리 전개가 많을 것이므로 머리를 쓰면서 봐야하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자’는 박해진을 필두로 나나, 이기우, 곽시양, 박근형 김창완 소희정까지 초특급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16부작으로 100% 사전제작으로 촬영되는 ‘사자’는 2018년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빅토리콘텐츠,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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