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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1-11 21:46:22, 수정 2018-01-12 00:46:47

[한국 베트남] 윤승원, 파넨카킥 실패… 동점골 기회 무산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윤승원(FC서울)이 페널티킥에서 파넨카킥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김봉길호도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1일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서 열린 베트남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1차전서 후반 초반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윤승원의 파넨카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16분 상대 응우웬 꾸앙 하이에 선제골을 헌납하면서 0-1로 끌려간 대표팀은 28분 조영욱(FC서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초반 현재 여전히 1-1로 맞서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 이근호(포항)를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했다. 공격 2선에는 조영욱, 윤승원(FC서울), 조재완(상지대)가 포진했다. 이어 황기욱(투비즈)과 한승규(울산)가 중원을 구축했고, 포백에는 국태정(전북) 황현수(서울) 이상민(울산) 박재우(대전)가 나란히 섰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포항)가 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대표팀은 이날 베트남에 앞선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충격의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6분 한국 수비 진영 왼쪽에서 도안 반 하우가 크로스한 공을 응우웬 꾸앙 하이가 그대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한 방에 무너졌고, 상대 공격수를 놓쳤다. 집중력이 아쉬웠다.

    베트남에 선제골을 허용한 대표팀은 답답한 경기력으로 주도권을 뺏어오지 못했다. 오히려 개인기에서 베트남이 화려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 문전을 위협했다. 다만 전반 28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2018시즌 FC서울 유니폼을 입는 조영욱이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베트남 골문을 열어젖혔다.

    하지만 이후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좀처럼 상대 문전을 두들기지 못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세트피스와 패스가 부정확하면서 흐름이 자주 끊긴 것이 아쉬웠다. 슈팅 수에서 4-2로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1-1로 같았다. 점유율 75%로 상대 25%에 크게 앞섰기 때문에 슈팅 기록이 더 아쉽다.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 현대의 신예 장윤호를 투입하면 변화를 노렸다. 덕분에 중앙 공격이 활발해졌다. 덕분에 이근호가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윤승원이 파넨카킥 실축으로 역전골 기회를 놓쳤다.

    윤승원은 지난 2016년 12월 FA컵 결승전에서 과감한 파넨카킥으로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당시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한 번 파넨카킥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완벽하게 읽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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