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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1-12 18:53:59, 수정 2018-01-12 18:53:59

‘폭설로 마비’ 제주공항은 정상화 됐지만…

최강한파에 전국 곳곳 피해 속출/정부, 이틀째 전력 수요감축 발령
  •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섬마을 주민이 고립되고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3차례 활주로 폐쇄로 7000명 넘게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은 12일 정상화됐다. ‘북극 추위’를 방불케 하는 최강 한파에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력수요 감축 요청을 발령했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서쪽 82㎞에 있는 국토 최서남단 섬 가거도는 지난 9일부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12일 오전 6시18분 전북 고창군 부안면 한 마을 앞 도로에 A(92)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33분 전남 강진군 마량면 한 저수지 근처 농경지 수로에서 박모(79·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내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41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발생했다.

    꽁꽁 얼어붙었던 제주 하늘길과 바닷길이 이날 점차 정상적으로 뚫리기 시작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공항에서 발이 묶인 7000여명을 수송했다.

    전력거래소는 정부 지시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수요자원(DR) 시장 제도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사용을 줄여 달라고 요청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수요감축 요청이 발령됐다.

    제주=임성준 기자, 정지혜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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