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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8월부터 '홍대 시대' 개막

입력 : 2018-01-15 18:24:20 수정 : 2018-01-15 18: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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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트렌디한 곳서 퀀텀 점프할 것”
[전경우 기자] 애경그룹이 오는 8월 홍대 신사옥 이전과 4600억원대 신규 투자 등 공격적인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은 최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열린 애경그룹 신년 임원워크숍에 참석해 “낡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며 “올해가 애경그룹이 대도약을 해야 할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산업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실적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 직전 10년간 수익 중심의 경영을 한 결과, 2008년 이후 재무구조가 매년 개선됐고 연평균 19%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을 3S(SMART, SEARCH, SAFE)로 요약했다. SMART는 기존 업무방식에 대해 끊임없는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관행이거나 경직된 조직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개선하자는 취지다. SEARCH는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M&A 추진과 인재확보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SAFE는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안전과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법규 준수 및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으로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뜻이다.

또한, 애경그룹은 올해를 퀀텀 점프를 하는 원년으로 정했다. 전년 대비 20%대 영업이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4600억원대의 투자를 계획했다.

이날 그룹 전략방향에 대해 안재석 AK홀딩스(그룹지주사) 사장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가적 관심에 발맞춰 애경그룹도 제주항공 등을 중심으로 올해 1300여명의 신규채용을 예정하고 있다”며 “2018년 애경그룹의 퀀텀 점프를 위해서는 그룹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6개사가 입주하는 신사옥 이전 계획도 공식 발표했다. 애경그룹은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사옥을 건축 중이다. 통합사옥에는 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M플러스자산개발,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 등의 계열사가 입주한다. 이를 통해 각 사간 활발한 소통 및 협업 체계가 구축되고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사옥규모는 연면적 기준 약 1만 6000평(5만 3909㎡)으로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으로 나뉜다. 올해 7월 준공 목표로 그룹 계열회사에서 이용하는 업무시설(7층~14층) 외에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호텔이 294실(7층~16층) 규모로 들어선다.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판매시설(1층~5층)도 입주한다.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2018년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보다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퀀텀 점프를 하자”며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임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훗날 홍대 시대 개막이 애경그룹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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