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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간장’ 서지훈, 시청자 울린 첫사랑 가슴앓이

입력 : 2018-01-16 09:42:08 수정 : 2018-01-16 0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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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서지훈이 매회 가슴을 짠하게 만드는 행동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서지훈은 OCN 로맨스‘애간장’에서 18세 작은 신우 역을 맡았다. 운동과 게임 밖에 모르던 작은 신우(서지훈)가 전학 온 한지수(이열음)를 만나 첫사랑에 빠지고 28세 큰 신우(이정신)와 의도치 않은 삼각관계에 엮이게 된다. 이 가운데 서지훈의 첫사랑으로 인한 가슴앓이가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 신우야, 지수랑 일촌 가즈아 ! 사랑은 미니홈피를 타고

신우(서지훈)는 관심 있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미니홈피에서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일촌 신청명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던 신우에게 지수의 일촌 신청 쪽지가 전해진다.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인 신우는 실수로 지수의 일촌신청을 거절하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망연자실했다. 첫사랑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일희일비하던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모습이었다.

▲ 넌 힘들면 그냥 걸어. 내가 어떻게든 이길 거니까.

체육대회 중 신우가 지수를 위해 활약하는 장면이 두 번째 짠내 유발 장면이었다.

견과류 알러지인 신우는 지수를 위해 대신 견과류를 먹는다. 알러지 반응 때문에 몸을 가누지도 못하게 되었지만 지수를 위해 체육대회 종목마다 출전해 우승을 한다. 자신의 몸이 아픈 지도 모르고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앞뒤 가리지 않는 작은 신우의 순수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작은 신우,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다 “일단 던지고 봐, 고백도 타이밍이니까”

작은 신우는 지수에게 고백하기 위해 반지를 준비한다. 같은 시간, 지수는 큰 신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수는 큰 신우와 영어 선생님 나희(조승희)가 함께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둘의 관계를 오해한다.

한편, 큰 신우를 좋아하는 지수의 마음을 알게 된 작은 신우는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큰 신우에게 지수를 데려간다. 그리고 지수가 큰 신우에게 고백할 수 있게 용기를 주고 응원해준다.

작은 신우가 지수의 행복을 위해 그녀의 고백을 돕는 이 장면은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다 못해 애틋하게 만들었다. 작은 신우는 “좋아해요, 선생님” 이라고 말하는 지수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1997년생인 서지훈은 지난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첫사랑에 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저는 아직 첫사랑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첫사랑이란 단어를 듣기만 해도 설레네요. 언제 만날지 모르겠지만 첫사랑아 앞으로 잘 부탁해.”

아직 첫사랑을 해보지 못한 배우 서지훈이 보여주는 낯선 두근거림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게 아닐까. 애틋하고 절절한 작은 신우의 모습은 그를 응원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단내 나고 짠내 나는 첫사랑 연기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OCN 로맨스 ‘애간장’은 매주 월·화 밤 9시 OCN에서 방송되며,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매주 수·목 오전 10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애간장’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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