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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손흥민, 살라- 챔벌레인- 마샬 제친 '미친 존재감'

입력 : 2018-01-17 13:08:14 수정 : 2018-01-17 13: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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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의 기세가 무섭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꼽히는 측면 공격수를 모두 제치고 ‘스카이스포츠’ 선정 23라운드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처럼 언제나 우리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선수”라고 말한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의 말을 스스로 증명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EPL 23라운드 파워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총 9287 포인트를 획득해 당당히 2위에 이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에버턴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홈 5경기 연속골을 작렬하며 2004년 저메인 데포가 세운 최다 기록과 14년 만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 1위에 오른 해리 케인(토트넘)에 이어 당당히 2위에 올랐다. 시선이 쏠리는 부분은 4위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리버풀) 앙토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EPL에서도 손꼽히는 윙어들을 모두 제쳤다는 점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존재감은 EPL에서도 수준급 이상이라는 의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선정한 23라운드 베스트 11을 모두 차지했다. 특히 BBC는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손흥민만 베스트 11으로 꼽았다.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처럼 경기마다 우리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선수”라며 “환상적이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극찬을 실력으로 증명하며 월드클래스 급 선수로 진화하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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