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탄력
롯데 이달 ‘창원 캐슬’ 545가구 분양
대림·고려개발은 동해서 644가구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은 개발 진행에 따라 도로나 지하철 개통, 대규모 편의시설과 산업단지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이 뒷받침되면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는다. 특히 보장된 미래가치에 따라 시장 불황에도 가격 하락 폭이 작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경기 회복 시 큰 폭의 가격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인기 요소로 꼽힌다.
실제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이슈 지역인 평택 역시 개발호재 덕을 톡톡히 본 곳이다. 평택에는 고덕산업단지(삼성전자), LG진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고 SRT 개통, 주한미군 기지 이전 등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비례해 아파트 거래량도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고 집값 역시 크게 올랐다.
이처럼 올 상반기에는 대규모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의 신규 단지 공급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평택 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 A3블록 일원에서는 ‘SRT 센트럴지제’가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7~2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60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SRT 지제역 이용 시,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올해 착공 계획인 GTX-A노선(킨텍스~동탄)이 SRT 노선과 연결되면 광역 교통망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다.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는 ‘영종하늘도시 리도’가 조성된다.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의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37실이다. 영종지구에는 대규모 복합 리조트 개발과 제3연륙교 건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등 굵직한 사업들이 있다. 서울 주요 도심까지 5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대에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 12개 동 총 999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 54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창원시에는 오는 2020년 4월 완공 목표로 복합문화시설인 ‘창원 SM타운’이 세워지고 있다. 또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5월 약 30만㎡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스타필드 창원’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1월 중으로 동해시 단봉동 13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동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78~84㎡, 총 644가구 규모다. 동해에는 동해항 3단계 확장사업,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KTX동해역 개통 등 개발호재가 있어 향후 환동해권 경제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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