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성훈, 로코킹→아재美 다 되는 ‘마성의 매력남’

입력 : 2018-01-20 10:58:49 수정 : 2018-01-20 10:58:4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성훈의 친근한 아재미(美)가 또 한번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29회에서는 헬스장 식구들과 캠핑장에서 무한 먹방을 찍은 성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성훈은 첫 등장부터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은 물론 그를 만난 헬스장 식구들도 놀라게 했다. 그가 최근 열흘 정도 쉬게 되어 면도를 안 해서 생긴 결과물. 처음부터 자연인의 포스를 보여준 성훈은 이후 호랑이 관장님을 따라 도착한 한강 캠핑장에서 고기부터 라면까지 모든 걸 내려놓은 폭풍 먹방으로 ‘원시인’에 등극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관장님과 여전한 ‘톰과 제리’ 같은 앙숙 케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미처 온수가 나오는 곳을 보지 못하고 얼음장 같은 물에 상추를 씻어 미역처럼 만들어 놓은 뒤 실성한 듯 혼잣말을 하는 등 얼간미(美)까지 뽐내 재미를 더했다.

지난번 ‘나 혼자 산다’ 등장에 이어 꾸밈 없는 모습의 친근한 매력을 발산한 성훈의 활약에 그가 등장한 2부가 13%(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3주 연속으로 지상파 금요일 전체 예능에서 1위를 하는 기록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사실 ‘배우’ 성훈으로서 ‘나 혼자 산다’에 이런 모습을 비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2011년 ‘신기생뎐’의 주연으로 얼굴을 알린 성훈은 드라마 ‘열애’ ‘오 마이 비너스’ ‘아이가 다섯’ ‘애타는 로맨스’ 등을 통해 만찢남 비주얼과 함께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로맨틱 캐릭터들을 선보여 왔다. 특히 최고시청률 32.8%로 큰 인기를 모았던 ‘아이가 다섯’을 통해서는 신혜선을 향한 직진 멜로로 주연 커플보다 더 사랑받았고, 강렬하면서도 순수한 로맨스를 선보인 ‘애타는 로맨스’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월드투어 팬미팅 순항 중에 있다.

이렇듯 그동안 보여온 로맨틱한 이미지와 전혀 상반되는 자연스러움에 ‘나 혼자 산다’ MC 전현무 역시 “다음 작품 안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던질 정도. 그러나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인간’ 성훈으로서의 매력을 더하며 팬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 역시 불러일으키며 그의 흥행세를 이끌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반전매력으로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그가 ‘나 혼자 산다’에서 다음엔 또 어떤 인간적 매력을 보여줄지, 또 올해 개봉을 앞둔 데뷔 후 첫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를 통해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kwh073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