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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징금에 뿔난' 가마로 강정 점주, 공정위에 맞장 대응 예고

입력 : 2018-01-24 16:27:30 수정 : 2018-01-24 16: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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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5억여원을 부과 받은 가마로강정의 점주협의체가 공정위에 실력행사를 예고했다.

최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가마로강정 점주협의체 전체회의(사진)에서 최용우 협의체 대표(수내롯데점주)는 “실추된 브랜드 명예와 매출감소에 대한 보상을 공정위에 정당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가마로강정 브랜드를 운영하는 마세다린은 지난 12월 쓰레기통 등 주방용품을 가맹점주들에게 강매했다며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5억51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공정위의 발표 직후, 강매를 강요받았다는 당사자인 가맹점주들이 오히려 점주협의체 이름으로 불공정한 강매나 불이익을 받은 적이 없다는 공식보도자료를 배포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태환 마세다린 대표는 가마로강정 점주들에게 감사함을 표함과 함께 2018년 10대 운영공약을 발표했다.

2018년 가맹점공급가 동결를 비롯해 월 1회 이상 경영지원행사, 분기별 신메뉴 개발, 포장용기 고급화, 치킨무 용량증가 및 동일가격 공급, 3가지맛 메뉴 출시, 책임점포제 실시, 점주의 날 지원, 점주협의체 정부등록 운영 등을 약속하며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점주협의체 회의에서는 이번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에 대해 기자간담회 개최, 협의체 명의의 손해배상소송, 공정위 항의방문, 행정기관 신문고 호소 등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지속적 불복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참석한 가맹점주들은 “가장 공정해야할 공정위가 탁상행정, 거수행정을 자행하는 가장 불공정한 기관”이라며 공정위의 발표 내용을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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