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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청량한 정세운은 언제나 옳다… '베이비 잇츠 유'

입력 : 2018-01-24 17:59:05 수정 : 2018-01-24 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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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정세운처럼 청량미 넘치는 보컬이 또 있을까. 듣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보컬, 봄을 연상케 하는 밝은 멜로디가 귀를 즐겁게 한다. 여기에 한층 물오른 정세운의 비주얼이 눈까지 즐겁게하며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정세운이 지난해 발표한 첫 미니앨범 파트1 '에버'를 잇는 파트2 '애프터'를 2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타이틀곡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U)’는 엠넷 ‘프로듀스101’과 파트1에서 호흡을 맞춘 키겐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어쿠스틱 발라드로 시작해 중독적이며 비트감 있는 훅으로 연결되는 매력적인 구성의 노래다. 볼수록 매력적인 정세운처럼 들을수록 새로운 매력이 점층적으로 드러나며, 때론 긴장감 있게 때론 폭발하듯이 홀로 곡을 묵묵히 소화해내는 정세운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정세운은 특유의 청량한 느낌을 '베이비 잇츠 유'를 통해 한껏 발산했다. 듣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보컬이 돋보였고, 깔끔하게 내뱉는 정세운 특유의 보이스가 곡과 잘 어우러졌다.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인 '저스트 유'가 반해버린 여자에게 솔직한 감정을 전하는 고백송이라면, 이번 앨범 타이틀곡 '베이비 이츠 유'는 마침내 사랑을 이룬 남자가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달콤함을 노래하는 러브송이다. 곡이 진행될수록 다채롭게 펼쳐지는 정세운의 보컬이 밝은 느낌을 선사, 봄 향기처럼 사랑의 감정이 샘솟는 로맨틱한 감성이 곡 전반에 베어들었다.

정세운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순수한 노랫말도 눈길을 끈다. '난 흔들려 / 두 귓가에 두 귓가에 네가 크게 울려 / 조심스레 조심스레 가슴에 퍼져 / 나만 알고 싶어 너라는 멜로디' '너 말곤 아무 의미 없어 / 시시해 표현 못한 게 너무 많아 / 재촉해 재촉해 눈부신 미소 가득히 웃어준' 등 소년의 일기장을 들여다 본듯 꾸밈 없는 노랫말이 계속해서 귓가에 맴돌았다.

뮤직비디오에선 정세운의 청량한 매력이 더욱 배가됐다. 드넓은 괌의 로케이션이 정세운과 만나 거대한 청량감으로 몰아쳤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 위에 살포시 목소리를 얹은 듯한 정세운의 청량 보이스가 눈으로도 충분히 느껴졌다. 마치 봄의 전령사처럼,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사랑을 노래하는 정세운의 느낌이 잘 묻어났다.

뿐만 아니다. 이번 앨범에는 프라이머리, 마크툽, 마인드유, 신혁 등 호화 프로듀서 군단이 대거 참여했다. 역주행 신화의 프로듀서 마크툽이 위트 있는 R&B곡 ‘톡톡(Toc, toC!)’에서 정세운과의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히트메이커 프라이머리는 ‘아이러니(IRONY)’를 프로듀싱해 정세운의 감각적인 색깔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으르렁’ 작곡가 신혁을 비롯한 프로듀싱팀 줌바스가 만든 ‘노 베터 댄 디스(No Better Than This)’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정세운의 청아한 보컬과 따뜻한 멜로디가 어우러졌다. 소속사 동료이자 스타쉽 어쿠스틱 라인을 함께하고 있는 마인드유의 고닥도 ‘독백’으로 정세운과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정세운은 ‘닿을 듯 말 듯’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이번에도 과시했다. ‘닿을 듯 말 듯’에는 아이유의 '비밀의 화원'을 유니크하게 편곡해 화제를 모았던 바이올리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강이채가 편곡을 맡아 특유의 분위기를 살렸다. 24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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