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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다름슈타트 임대… "월드컵 노린다"

입력 : 2018-01-26 20:36:15 수정 : 2018-01-26 2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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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지동원(27·다름슈타트)이 임대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을 잔여시즌 임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후 강등당한 다름슈타트는 현재 2부리그에서도 현재 4승7무7패로 16위에 처져있다. 이 상황이면 강등이 유력하다. 지동원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동원 입장에서도 이번 임대는 반갑다.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동원이다. 선발 출전은 한 경기도 없다. 후반기에서도 계속 출전에 실패하자 뛰기 위한 방책으로 임대를 택한 것이다.

애초 지동원은 K리그 복귀도 진지하게 고려했다. 실제 몇몇 구단과 접촉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유럽에서의 도전을 멈추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더 강했다. 다행히 이적 시장 종료 전에 임대가 가능한 팀을 찾았고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게다가 현재 다름슈타트 사령탑은 과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동원을 지도한 바 있는 디르크 슈스터 감독이다. 지동원을 잘 아는 만큼 활용도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동원은 “다름슈타트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팀이 강등권을 탈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나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해 국가대표로 러시아월드컵에 나서고 싶다. 대표팀에 합류하려면 실전 경험이 필요하다”다고 임대 이적의 이유를 밝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다름슈타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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