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버튼 43점 폭발' DB, LG꺾고 12연승 질주…2위와 3경기 차

입력 : 2018-02-01 21:54:10 수정 : 2018-02-01 21:54: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리그 선두 DB가 ‘에이스’ 디온테 버튼의 맹활약을 앞세워 12연승을 달렸다.

DB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7-87(14-20 31-25 29-30 23-22)로 승리했다. 시즌 31승(9패)째를 올린 DB는 연승 기록을 ‘12’로 늘리며 2위 KCC(28승 12패)와의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LG는 28패(13승)째를 당하며 8위를 유지했다. 최근 3연패.

1쿼터를 끌려간 채 마쳤던 DB는 2쿼터 들어 승기를 잡아갔다. 서민수와 버튼의 외곽포를 앞세워 순식간에 20-20 동률을 만들어낸 DB는 LG의 공격을 묶고 득점을 집중했다. 쿼터 종반에는 서민수와 두경민의 외곽포가 연달아 처지면서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DB는 득점행진을 앞세워 전반을 45-35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에도 DB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3쿼터 종료 4분 36초를 남겨둔 시점엔 두경민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는 15점 차(66-51)로 늘어났다.

4쿼터 들어 LG가 기승호와 양우섭의 활약을 앞세워 한 때 72-76, 4점 차까지 추격해왔지만 DB에겐 든든한 버팀목인 버튼이 있었다. 버튼은 경기 종료 3분 10초를 남기고 3점 슛 한 개를 포함해 7점을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버튼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4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고양체육관에선 오리온이 인삼공사를 106-90(22-31 30-27 26-15 28-17)로 꺾고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