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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배혜윤 허리 부상, 생각보다 심한 듯"

입력 : 2018-02-02 19:08:44 수정 : 2018-02-03 1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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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재현 기자] “생각보다 부상이 심한 것 같다.”

삼성생명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과의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매 경기가 다 소중하고 귀하지만 이날 맞대결은 양 팀에게 유독 중요한 경기였다. 3위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달린 3위 수성이 절실했고, 4위 삼성생명은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어떻게든 줄여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은행과의 격차가 어느새 3경기 차까지 벌어진 삼성생명은 유독 승리가 고픈 팀이다.

그러나 중대 결전을 앞두고 악재가 발생했다. 팀의 높이를 더해주며 신한은행의 카일라 쏜튼과 곽주영을 막아줘야 할 배혜윤이 허리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뛸 수 없게 된 것. 배혜윤은 인천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들을 만났던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표정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임 감독은 “지난 31일 국민은행과의 경기 도중 허리를 삐끗했다. 아직 정확한 진단 결과는 모르겠다. 부상 장면만 보면 경미한 부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한 것 같다. 다음 주 화요일(6일)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전열에서 이탈한 배혜윤을 대신해 베테랑 허윤자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허윤자가 40분 내내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점을 고려해 임 감독은 “허윤자는 물론 김한별과 양인영을 돌려가면서 배혜윤의 공백을 메워볼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삼성생명 배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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