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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런던 풋볼 어워즈’ 노미네이트… 한국인 사상 첫 수상할까

입력 : 2018-02-03 11:32:44 수정 : 2018-02-03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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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한국인 선수로는 사상 첫 ‘런던 풋볼 어워즈 2018(The London Football Awards 2018)’ 올해의 최고 프리미어리그 선수상 수상에 도전한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윌로우 재단’이 런던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이하 축구리그 소속팀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여기에는 아스널, 첼시, 토트넘, 크리스털 팰리스 EPL 소속팀이 대부분이며 챔피언십(2부 리그)과 여자 프리미어리그 소속팀도 포함된다.

이 가운데 윌로우 재단 측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각 부분별 후보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올해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팀 동료인 해리 캐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상 토트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과 경쟁한다.

손흥민이 이 상을 수상하면 한국인 선수로는 사상 첫 수상자로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윌로우 재단은 2014년부터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소속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2014년 아론 램지(아스널)가 수상한 이후 아당 아자르(첼시) 무사 뎀벨레(토트넘)이 차례로 수상했다. 2017년에는 은골로 캉테(첼시)가 차지했다.

사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통해 한국 팬에게 처음 알려졌다. 지소연은 지난 2015년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여자 축구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소연 역시 런던을 연고로 하는 첼시 레이디스 소속으로 당시 맹활약을 펼쳐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런던 풋볼 어워즈 2018 시상식은 오는 3월 1월 오후 7시(현지시간)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 국제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런던 올해의 선수 후보

해리 캐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상 토트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런던 올해의 영 플레이어 선수 후보

다빈손 산체스, 해리 윙크스(이상 토트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첼시)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아스널) 라이언 세세뇽(풀럼)

▲런던 올해의 감독 후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로이 호지슨(크리스탈 팰리스) 슬라비사 조카노비치(풀럼) 닐 해리스(밀월) 엠마 헤이즈(첼시 레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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