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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풋풋함#동거#병맛 '와이키키', '청춘시대' 잇는 흥행할까

입력 : 2018-02-05 15:59:22 수정 : 2018-02-05 16: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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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웃음과 공감 가득한 동거가 또 한번 온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남자판 청춘시대’가 될 수 있을까.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제작발표회가 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와 이창민 PD가 참석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김정현),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정체불명의 아기와 미혼모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앞서 JTBC에서 시즌 1과 2가 방영되며 인기를 모은 ‘청춘시대’와 비슷한 포맷으로 ‘남자판 청춘시대’로 불리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풋풋한 마스크의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섰다는 점, 좌충우돌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과 이번에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각자의 사연을 가진 청춘들이 함께 동거를 한다는 점 등이 꼭 닮은 것. 다만 ‘청춘시대’가 다섯 명의 여주인공을 내세웠다면 ‘와이키키’는 세 명의 남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이 다르다. 

또 하나의 차별점은 일명 ‘병맛’ 요소가 더해진 코믹극으로 전개된다는 점. 이 PD는 “재밌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젊은 친구들과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실 ‘와이키키’는 그동안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JTBC ‘맨투맨’ 등 무거운 정극 드라마를 연출해온 이 PD의 첫 코믹드라마다. 이에 “사실 난 깃털처럼 가벼운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오래전부터 시트콤 장르를 하고 싶었다. 어렵고 무서워서 도전하지 못했는데 젊은 친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획을 받았고, 주변에서도 편안하게 도전해보라고 용기를 줬다. 나만의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다. 몸은 힘들지만 현장이 즐거워 다른 드라마보다 피로도가 적다”고 애정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청춘시대’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코드 자체가 달라서 다른 느낌”이라고 전했다. 주연을 맡은 김정현은 “‘남자판 청춘시대’라고 해주시는 건 ‘청춘시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시청자분들이 그렇게 기대해주는 것 같다. 기대에 맞닿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또 한번의 흥행을 소망했다.

과연 ‘와이키키’가 특별한 매력으로 시즌제를 이끌어낼 정도의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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