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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세의 기자 “감사국서 취재원 공개 강요 당했다”

입력 : 2018-02-08 17:15:08 수정 : 2018-02-08 17: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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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MBC 김세의 기자가 MBC감사국으로부터 취재원 공개 강요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8일 김세의 기자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NEXT LAW(넥스트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넥스트로는 “김세의 기자가 경제부에 재직하던 지난 2016년 ‘애플수리고객 불만 폭주’ ‘납품업체는 봉? 아직 못 고친 대형마트 갑질’ 기사 등 2건의 뉴스를 보도했으며, 보도 이후 위 기사들에 인용된 인터뷰가 조작되었으며 심지어 동일인이라는 의혹을 받았다”며 “최초에는 보도국에서 자체조사를 실시했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고 계속적인 문제제기에 따라 감사국에서도 감사를 통해 인터뷰가 조작되거나 동일인이 아님을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넥스트로는 “그런데 신임경영진이 새로 임명한 MBC감사국에서는 문제없음으로 종결된 위 감사결과에 대하여 중복감사를 시작하며 등 불법적인 재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취재원 보호의무에 따라 인터뷰이의 신원을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으나 감사국은 감사불응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김세의 기자는 MBC 최승호 사장에 대해 부당하고 불법적인 중복감사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통고서를 발송하였고, 불법감사가 계속되는 경우 감사중지 가처분 등의 법적인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김세의 기자는 위와 같은 조사결과와 자체적인 인터뷰이들에 대한 성문분석결과 등을 증거로 첨부하여 지난해 12월 경 MBC직원들과 미디어오늘의 기자와 편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하여 현재까지 수사가 진행중에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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