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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MLB닷컴의 밀워키 개막 25인 예상 로스터 제외…테임즈 포함

입력 : 2018-02-10 13:25:03 수정 : 2018-02-10 13: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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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 MLB닷컴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팀별 개막전 25인 예상 로스터를 일제히 발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지만(27)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2018시즌을 앞둔 지난달 15일 최지만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을 하긴 힘들다. 일찌감치 미국 현지에서는 다른 선수들을 주전감으로 분류하는 모양새다.

MLB닷컴은 10일 밀워키의 개막전 25인 예상 로스터를 발표했는데, 최지만의 이름은 없었다. 심지어 경쟁자로도 언급되지 않았다. 최지만의 주포지션은 1루수인데, MLB닷컴이 예상한 2018시즌 밀워키의 주전 1루수는 에릭 테임즈와 라이언 브론이었다. MLB닷컴은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복귀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종합적인 생산력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테임즈와 플래툰을 이뤘던 우타자 헤수스 아길라가 잠시 언급되긴 했지만, 그마저도 25인 로스터에선 제외됐다. 대신 이번 시즌부터 포지션 변경에 나선 브론이 1루수 경쟁자로 꼽혔다. 브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안 옐리치, 로렌조 케인 등의 합류로 팀 내외야 경쟁이 한 층 치열해지면서 1루수 변신에 나설 계획이다.

최지만은 외야도 가능한 선수지만, 앞서 살짝 언급됐듯 외야 경쟁도 쉽지 않아 보인다. MLB닷컴은 도밍고 산타나, 케인, 옐리치 등이 외야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브론도 재차 외야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분류됐다. 백업 선수로는 키온 브록스턴, 브렛 필립스 등이 있었다.

물론 MLB닷컴의 예상이 적중할 것이라 100% 보장할 수는 없다. 최지만이 스프링캠프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플래툰으로 뛰었던 선수마저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하다는 사실과 이름이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는 점은 무척 야속하게 느껴질 전망이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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