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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가요계, 아이콘 정상 이어가나…H.O.T. 17년 만에 결합

입력 : 2018-02-11 13:50:58 수정 : 2018-02-11 13: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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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요계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되고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어떤 판도가 펼쳐질까.

먼저 아이콘이 돌아섰던 팬심을 붙잡았다. 아이콘의 2집 정규앨범 ‘RETURN’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11일 오전 10시, 대부분의 음원사이트(멜론 엠넷 지니 소리바다 벅스 올레 네이버 몽키3)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18일째 장기간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이같은 성적은 지난해 3월 초 음원사이트가 개편된 이후 남자 아이돌 가운데 최장기간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콘의 장기 집권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번 들으면 흥얼거리게 만드는 멜로디와 스토리가 담긴 가사로 사랑 받고 있는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다시 한 번 좋은 노래의 힘을 확인시키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같은 인기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명절을 앞두고 대부분의 가수들이 음원 발표가 뜸해졌기 때문인 것. 오버그라운드에서 최근 2주 내에 신곡을 발표한 것은 레드벨벳, 수지, 정승환, 홍진영, 나얼, 다이나믹듀오 정도다. 이 가운데 레드벨벳의 ‘배드보이’가 아이콘을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며 정승환의 ‘눈사람’이 10권 내에서 선전 중이다.

기적 같은 소식도 있다. 설 연휴, 음악계 이슈는 단연 H.O.T.다. H.O.T.는 MBC ‘무한도전’ ‘토토가3’로 무려 17년 만에 완전체가 돼 무대에 서게 되는 것. 장우혁을 비롯한 H.O.T. 멤버들은 SNS 등을 통해 공연 준비 모습을 조금씩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이들의 재결합 무대가 음원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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