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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부활하나… AT&T 페블비치프로암서 첫 예선통과에 이어 최종 15위로 선전

입력 : 2018-02-12 09:27:50 수정 : 2018-02-12 0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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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배상문(32)이 군제대 후 오랜만에 선전해 고국팬들을 흐믓하게 했다.

배상문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에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15위로 마쳤다.

배상문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링크스(파72 6816야드)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9언더파 278타를 적어냈다.

배상문은 이날 전반 2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5,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7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로써 전날 공동 17위로 시즌 첫 번째 컷을 통과한 데 이어 순위를 최종 2계단 끌어올렸다.

4일 동안 배상문의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90.8야드로 공동 51위였고, 샷 정확성도 43위(67.27%)로 준수했다. 샷 정확도가 그간 50% 못미쳤 것에 비하면 한결 기량이 좋아진 셈이다.

작년 8월 군 제대한 배상문은 9개대회 만에 예선통과와 함께 랭킹 15위에 드는 선전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웹닷컴투어에서 14위로 올해 PGA투어에 들어온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가 최종 17언더파 270타로 6년만에 PGA투어에서 2승째를 올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는 조던 스피스(미국)와 공동 20위(8언더파 279타), 한국의 최경주(48)는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 존 람(스페인)과 공동 26위(7언더파 280타)로 마쳤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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