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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LPGA 데뷔전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한 고진영

입력 : 2018-02-18 19:34:59 수정 : 2018-02-18 19: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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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슈퍼루키’ 고진영(23, 하이트진로)이 LPGA 데뷔 무대에서 우승했다. 그것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며 LPGA 투어 67년만에 신인 데뷔무대 우승이란 진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골프클럽(파72/6599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대회인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의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14언더파 274타로 1위에 올랐다.

-LPGA 역사상 67년 만에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우승 소감은?

“데뷔전에서 우승한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LPGA 역사상 67년 만에 이루어낸 것이라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오로지 내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려고 집중한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너무나 감사하고, 놀라운 한 주이다.”

-최종라운드를 2위와 4타 차 선두로 출발하였지만, 최혜진선수가 2타차까지 추격 해 왔다. 당시 상황을 알고 있었는지?

“플레이하는 중간 중간 스코어 보드를 봐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외부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내 게임에 집중하려고 했고, 선두를 강하게 지켜내려고 노력했다.”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던 승부처 홀은 어디인가? 그리고 그 상황은 어땠었는지?

“승부처는 17번홀이었다고 생각한다. 세컨샷도 어려웠던 홀이었는데, 온 그린 시키고 원펏 마무리 하고 난 뒤에 직감이 왔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매 라운드 한 샷 한 샷 소중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고, 내 게임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더불어, 국내외 많은 팬 분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의 일정은?

“태국, 싱가포르 대회를 치루고 한국에서 한 주동안 시간 보낸 후, 미국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응원해 준 팬들께 한마디 한다면.

“한국에 계신 많은 팬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호주에 계신 한국 교민분들도 대회장에 많이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셨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 더욱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man@sportsworldi.com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고진영. 사진=갤럭시아에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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