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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인터뷰③] TRCNG 태선, 듬직함 물씬 풍기는 팀 리더

입력 : 2018-02-18 23:51:07 수정 : 2018-02-18 23: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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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신인 보이그룹 TRCNG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 데뷔곡 '스펙트럼', 두번째 곡인 '울프 베이비'로 단숨에 소녀팬과 누나팬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세돌로 성장하고 있는 것. 빛나는 비주얼에 탄탄한 실력, 한몸 같은 팀워크로 매 무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스포츠월드는 무섭게 떠오르는 TRCNG의 멤버 10인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봤다.

▲'장신 리더' 태선, TRCNG의 높으신 분

태선은 TRCNG의 리더다. 리더다운 듬직함이 풀풀 풍기며, TRCNG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한다. 때론 어깨가 무거워보이지만, 힘들어도 절대 힘든 내색 하지 않는 그런 남자다. 하지만 이야기를 몇 마디 나눠보면 반전 매력이 넘친다. 팀내 장신을 맡고 있는 태선은 장신부심이 대단하며, 숙소에서는 청결을 외치는 청소 마니아이기도 하다. 겉보기와 다르게 아기자기한 남자다.

태선은 데뷔 전 B.A.P의 댄서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태선은 "선배님들 뒤에서 춤을 추다가 TRCNG라는 이름을 내걸고 우리의 무대를 하게 됐는데, 나중에 TV로 내 모습을 보니 굉장히 떨리고 설렜다"면서 "이제 우리의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는 점에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팀 내 리더를 맡고 있는 태선은 "멤버들이 워낙 활발하다보니 10명의 멤버를 모이게 하는 게 쉽지 않다"면서 "너무 활발해서 기분이 업될 땐 정말 힘들다. 처음엔 조용히 말하다가 나중엔 서서히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데, 화나서 목소리를 높이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더로서 팀을 이끄는 철칙이 있느냐는 질문에 태선은 "같은 나이대다. 친구같은 분위기"라면서 "같은 반 친구처럼 활기차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마치 학교 회장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팀 내 가장 깔끔한 멤버로 손꼽히는 점에 대해 태선은 "결벽증은 아니다. 단지 어질러져 있는 걸 싫어하고 깔끔한 걸 선호하는 것 뿐"이라고 밝히며 "멤버가 많다보니 숙소가 가끔은 지저분할 수밖에 없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먼저 청소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신 멤버로 주목받는 태선은 "장신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옷 핏도 좋고, 롱코트도 잘 어울린다"고 너스레를 떨며 "이번 겨울에 롱코트 많이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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