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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보름·박지우·노선영, 女 팀추월 3분3초76로 7위… 준결승 좌절

입력 : 2018-02-19 20:32:03 수정 : 2018-02-19 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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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아쉬운 탈락이다.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대표팀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3초76으로 전체 7위,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네덜란드는 2분55초61로 올림픽 기록을 새로 쓰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 트리오인 김보름(25·강원도청), 노선영(29·콜핑팀), 박지우(20·한국체대)로 구성돼 강호 네덜란드와 1조에 편성됐다. 하지만 저력이 부족했다. 첫 바퀴부터 1초 이상 뒤지기 시작했고 레이스가 거듭될 수록 체력이 저하되는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네덜란드에 8초 이상 뒤졌다. 한국은 2조인 일본이 2분56초08, 중국이 3분00초01을 기록하며 바로 4위로 떨어졌고 이내 독일에게도 밀리며 준준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여자 팀추월은 8개팀 중 기록순으로 1~4위가 21일 준결선, 결선을 차례로 치른다. 예선 8개 팀 중 상위 4개 팀은 준결승에 진출한다. 3명씩 이뤄진 2팀이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400m 트랙을 6바퀴를 돌아 최종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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