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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이경, ‘와이키키’로 새로 쓴 코믹 레전드

입력 : 2018-02-20 11:07:32 수정 : 2018-02-20 13: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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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고백부부’에서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배우 이이경이 코믹 연기의 레전드를 새롭게 썼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김정현),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포복절도 에피소드를 그린 청춘 드라마.

드라마와 시트콤의 경계에서 매회 빵빵 터지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웃음잡기에 성공한 가운데, 웃음의 일등공신 이이경의 맹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극중 이이경은 게스트 하우스 CEO이자 배역을 따내기 위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생계형 배우 이준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열정과 의욕 가득한 그가 보여주는 연애도 일도 안 풀리는 ‘짠내’ 나는 행보 하나하나가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는 것.

이이경은 전작인 KBS 2TV ‘고백부부’에서도 독보적인 코믹 연기를 소화해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이경은 ‘고백부부’에서 주인공 최반도(손호준)의 친구 고독재 역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긴 생머리에 7kg정도 체중을 늘린 파격적인 비주얼은 물론, ‘마이웨이’를 걷는 엉뚱한 고독재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그런 그가 “코믹의 끝을 찍어보고 싶었다”고 밝힌 ‘와이키키’는 그야말로 코믹 연기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것. 더불어 ‘고백부부’와 달리 주연으로 나선만큼 그의 코믹 제대로 빛을 발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렇듯 새롭게 쓴 코믹 레전드 연기에 시청자들 역시 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다만 시청률 부분에서는 아직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 1.7%의 시청률로 시작한 ‘와이키키’는 계속 비슷한 시청률을 유지하며 좀처럼 2%대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이경의 레전드 연기가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아직 3분의 1 지점을 달리고 있는 ‘와이키키’가 상승세를 탈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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