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8G 무득점’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통해 침묵 깰까

입력 : 2018-02-23 06:00:00 수정 : 2018-02-23 09:22:5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제는 터져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5일(이하 한국시간)잉글랜드 셀허스트 파크에서 ‘2017-2018 EPL’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경기를 치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진입을 위해서라도 승점 3이 필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2(15승7무5패)로 5위다. 이기면 3위 리버풀(승점 54) 추월도 가능하다.

손흥민 역시 크리스탈팰리스전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시즌 초중반만 해도 홈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기세가 좋았지만 최근 8경기에선 득점이 없다. 시즌 최장 경기 무득점이다. 최근 득점은 지난달 14일 EPL 에버턴전까지 거슬러가야 한다.

손흥민의 기세가 오르면서 상대 견제가 심해진 것과 최근 팀내 입지가 좁아진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2선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했고 장기 부상 중이던 에릭 라멜라가 정상 몸상태를 회복하면서 서서히 손흥민의 출전시간을 뺏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첫 번째 교체 대상으로 손흥민을 주로 선택한다. 1∼2경기를 못하면 심적으로 더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

팀 내 최다득점 2위(11골) 공격수에게 다소 이해못할 대우이긴 하다. 잉글랜드 축구 매체 풋볼런던 역시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 팀 핵심 역할을 한 손흥민의 자신감을 살려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어쨌든 선수 선발은 감독의 전권이다. 손흥민이 실력으로 감독의 선택을 다시 찾는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기회와 공간이 주어지면 꾸준히 제 몫을 하는 공격수다. 지난해 11월5일 EPL 크리스탈팰리스전을 통해 골맛을 본 좋은 기억도 있다. 약팀을 상대로 제 기량을 발휘해 멀어지는 감독의 시선을 돌려야 한다.

한편 같은 날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브라이튼 원정을 떠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