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우주소녀(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와 수록곡 ‘설레는 밤’ 무대가 첫 공개됐다.
무대에 등장한 우주소녀 멤버들은 “지난해 6월 첫 번째 정규앨범 ‘해피 모먼트’ 이후 8개월 만에 컴백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 노래 제목처럼 1위를 ‘꿈꾸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우주소녀의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는 귀를 사로잡는 스트링과 강렬한 신스 사운드 그리고 리드미컬하고 파워풀한 드럼비트로 이루어진 댄스 팝 곡. 어쿠스틱 사운드와 신스 사운드가 믹스매치 되어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을 떨쳐내고 해피엔딩을 꿈꾸는 화자의 다부진 마음을 담아낸 가사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를 비롯해 ‘호두까기 인형’ ‘설레는 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우주소녀는 “데뷔곡부터 첫사랑, 짝사랑, 운명적인 사랑, 사랑의 결실 등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했다. 이번 앨범은 누군가에게 기대지만은 않는 성장한 소녀의 희망과 꿈이 벅차오르는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엑시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꿈이 흔들리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꿈꾸는 마음으로’라는 제목대로 그런 분들에게 힘이 되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을 묻는 질문에 엑시는 “우주소녀의 이전 곡들 중에 굉장히 좋은 명곡들이 많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 그 곡들이 차트에 재진입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우주소녀는 이번 앨범 ‘드림 유어 드림’에서 마법학교 콘셉트로 동화적 이미지를 극대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멤버 엑시는 “우주소녀가 기존에 가져가던 세계관과 콘셉트에 ‘마법학교’ 콘셉트를 더했다”고 밝혔다. 포레우스는 배달부, 아귀르떼스는 수집가, 에뉩니온은 꿈이라는 의미를 담은 그리스어.
유닛에 대한 질문에 마법학교 1학년 포레우스 유닛(다영, 여름, 연정, 은서) 멤버들은 “보시는 대로 호기심 넘치고 발랄한 ‘꿈의 배달부’다. 마법학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상큼한 유닛”이라고 소개했다.
2학년 아귀르떼스 유닛(성소, 선의, 수빈, 엑시)은 “꿈을 수집하는 수집가 역할이다. 엉뚱하지만 신비롭고 지적인 이미지를 담은 중심적인 역할”, 3학년 에뉩니온 유닛(설아, 보나, 다원, 미기, 루다)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고혹적인 분위기의 유닛이다. 모든 것을 완성시키는 주인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우주소녀는 데뷔 2주년을 맞았다. 멤버들은 “응원봉이 생겼다”며 “다른 곳에서도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기쁜 마음을 전했다.
우주소녀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멤버 연정은 “우주소녀가 걸그룹 중 최다 인원을 자랑한다. 13명의 멤버들로 보여드릴 수 있는 우주소녀만의 퍼포먼스에 힘을 줬다. 신경써서 준비한만큼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우주소녀는 “멤버 각자 각자의 매력이 많다. 공백기 동안 많이 준비했으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나날이 발전하는 우주소녀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우주소녀는 27일(오늘) 오후 6시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을 포함한 앨범 전곡을 공개한다. 이후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쇼케이스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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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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