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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영 제압' 정현, 멕시코오픈 테니스대회 16강 진출

입력 : 2018-02-28 13:19:59 수정 : 2018-02-28 13: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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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삼성증권 후원·랭킹 29)이 미국의 도널드 영(29·랭킹 89위)을 꺾고 아카풀코 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 위치한 프린세스 문도 임페리얼 특설 경기장(하드 코트)에서 열린 도널드 영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멕시칸 오픈아비에르토 멕시카노 텔셀오픈)’ 1차전서 2-0(7-6(5), 6-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정현은 침착하게 자신의 경기를 펼쳤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첫 게임을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상대로 상대 서비스 게임을 빼앗아왔다. 3-3 상황에서 연속 2게임을 내주며 3-5가 된 정현은 브레이크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돌입한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1세트를 잡아냈고, 기세를 몰아 2세트에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발바닥 통증으로 약 3주간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지난주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델레이비치 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정현은 멕시코오픈 2회전에서는 잭 소크(10위)-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123위·이상 미국)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한편,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출전한다. 따라서 오는 3월 1일에는 데니스 샤포발로프(19·캐나다·랭킹 45위)와 함께 조를 이뤄 복식 1회전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3번 시드 제이미 머레이(32·영국·복식 랭킹 8위)-브루노 소아레스(36·브라질·복식 랭킹 9위)조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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