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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아내→배우' 한혜진-한지혜, 안방극장 격돌

입력 : 2018-03-01 15:33:00 수정 : 2018-03-01 14: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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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아내에서 여배우로, 한지혜와 한혜진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빙판 위를 뜨겁게 달궜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무리 되고 편성을 미뤄뒀던 드라마들이 속속 베일을 벗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육아와 내조에 충실했던 여배우들이 공백을 깨고 복귀를 알려 시선이 집중된다.

먼저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를 통해 한지혜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유동근)의 4남매에게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지혜는 극중 악착같이 공부해 의대에 진학한 후 인턴까지 마친 효섭의 둘째 딸 박유하 역을 맡았다. 

한지혜는 2010년 정혁준 검사와 결혼 후에도 2014년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14년 방송된 전작인 MBC ‘전설의 마녀’에서 고아로 태어나 재벌가 며느리로 입성, 교도소에까지 수감되는 파란만장한 삶의 주인공 문수인 역을 소화하며 드라마를 흥행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2015년 3월 ‘전설의 마녀’의 종영과 함께 휴식기를 가지며 내조에 집중해왔다.

그리고 3년 여 만에 다시 주말극으로 돌아오며 시청률 승부수를 띄웠다. KBS 2TV 주말극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데다 한지혜 역시 주말 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여 왔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내며 또 한번 주말극을 평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혜진 역시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통해 약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한 여성의 마지막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찾기로 한 남현주 역을 맡았다.

한혜진은 축구선수 기성용과 2013년 결혼한 후 SBS ‘따뜻한 말 한마디’(2013)로 잠시 안방에 복귀했으나, 5개월 정도 MC로 활동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2016)로 얼굴을 비추기 전까지 남편을 따라 영국에서 체류하며 내조와 2016년 출산한 첫째 딸의 육아에 집중했다.

때문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는 것은 무려 5년여만. 한혜진은 오랜만의 복귀에 앞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컸다. 그만큼 열심히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해 기대를 높였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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