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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대상 노린다" '전참시' 예능인 어벤져스 뭉쳤다

입력 : 2018-03-07 18:11:31 수정 : 2018-03-07 1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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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초특급 방송인이 ‘전지적 참견시점’에 모두 뭉쳤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가 7일 서울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강성아 PD와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가 참석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정규 편성 이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해 11월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로 방송돼 신선한 관찰예능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규 첫 방송 이전 지난 3일 방송된 0회 프롤로그 편 역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무엇보다도 파일럿에서 인기를 모았던 이영자는 물론, 지난해 MBC 연예대상의 주인공 전현무와 기획자와 예능인을 오가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송은이, 데뷔 25년 만에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생민, 예능 치트키 양세형과 유병재까지 막강한 예능인들이 한 데 모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강 PD는 “처음 파일럿에 섭외할 때만 해도 다들 이렇게까지 핫하지 않았는데, 프로그램의 기운이 좋다면 좋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은이가 셀럽파이브로 이렇게 아이돌처럼 전성기 맞을 줄 몰랐고, 김생민은 처음에 카메라가 나를 따라다녀도 되냐고 물어보실 정도로 리얼 예능 경험 없는 상태에서 섭외 했다. 전현무 역시 대상 받을 지도, 또 이렇게 핫한 남자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섭외 한 것”이라며 “다 모으고 보니 핫한 분들이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막상 모으고 보니 서로 합이 좋고 케미가 좋아 스튜디오 분위기가 너무 좋다. 다들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더 핫해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돌이나 배우가 없는 예능인 위주의 출연에 대해서는 “참견 잘하는 분들, 남의 일에 관심 있는 분들 위주로 모으다 보니 예능인 위주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게스트도 나오고 하겠지만, 우리는 연예인 분의 출연의사나 캐릭터보다 매니저분이 할 말이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다”라고 밝혔다.

파일럿에서의 하드캐리로 정규 편성의 1등 공신으로 떠오른 이영자는 방송을 보며 느낌 점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제가 지금가지 31명의 매니저를 만나면서 급하게 좋은 인격을 만들었다. 옛날에는 매니저가 모든 것을 다 해주는 줄 알았는데 세월이 지나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깎이고 다듬어졌다”며 “음식이나 옷, 존댓말 하는 것 등 제 나름대로 잘하려고 하는 것인데 그게 제 일방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방송을 보며 알았다. 항상 매니저의 뒷모습만 보지 운전하는 얼굴을 볼 수가 없지 않나. TV 보면서 매니저가 눈치 보면서 운전하는 모습에 너무 놀랐다. 너무 일방적으로 했구나 생각이 들어 앞으로는 내가 뒤에서 보듬어 주고 소통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전해 정규편성 이후 달라질 모습을 기대케 했다. 

전현무는 기존 관찰예능들과 ‘전지적 참견 시점’의 차별점을 어필하며 프로그램의 성공을 점쳤다. 그는 “어떤 연예인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이 부모님보다 매니저다. 매니저의 시선에서 연예인은 어떤 일상을 살고 있을까 발상이 좋았던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짐이 심상치 않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프로를 통해 이영자 선배님이 2018년 대상을 받게 하는 게 포부”라는 남다른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파일럿 청신호로 정규 편성에 성공한 ‘전지적 참견 시점’이 파일럿 때의 인기를 이어가며 전현무의 바람대로 2018년 가장 핫한 에능으로 떠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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