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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미교 "커버곡으로 내 목소리 들려주고 싶었다"

입력 : 2018-03-11 11:10:00 수정 : 2018-03-11 1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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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미교가 커버곡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데뷔에 앞서 미교는 다양한 커버곡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윤종신 ‘좋니’, 장덕철‘그날처럼’ 여자 버전 답가를 불러 SNS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런 그가 지난 1월 ‘잊어도 그것이’와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가 수록된 싱글 ‘유 앤 아이(YOU & I)’를 발표했다. 이제 커버곡이 아닌 자신의 노래로 미교라는 이름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미교는 앞서 두 차례 걸그룹으로 데뷔를 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런 그가 커버영상을 공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교는 “걸그룹으로 데뷔를 하고 나서 잘 안됐다. 어떻게 할까 고민도 많았다. 회사에 들어가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게 커버곡을 부르고 영상을 공개하는 일 밖엔 없었다. 일단 내 목소리를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커버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사실 ‘유투버’라는 이름도 몰랐는데, 영상을 올리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이미 유투버로 불리고 있더라. 나는 걸그룹으로 데뷔를 했는데, 그걸로 기억하는 분들보다 유투버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12월 말 첫 커버 영상을 올렸다. 이어 대중들이 많이 듣는 곡을 선정하니까 반응이 왔다고 답했다. 미교는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미교는 “갑자기 터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터라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황치열 선배님의 ‘매일 듣는 노래’, 드라마 ‘도깨비’ OST였던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커버 한 후 조회수가 크게 늘었다. 그러다가 윤종신 선배님의 ‘좋니’가 크게 주목 받았다”고 덧붙였다.

커버영상이 인기를 끈 만큼 커버곡을 어떻게 선곡했는지도 궁금했다. 선곡에 대해 질문하자 미교는 “원래 성향이 내가 좋아하는 노래 위주로 커버곡을 선곡하는 스타일”이라며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다양한 곡들을 많이 연습했다. 그러다 음원차트를 참고하거나 사람들이 많이 듣는 노래, 그 중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을 선정해서 듣게 됐다. 좋아하는 곡들이다 보니 잘 어울리기도 했다”라고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교는 지난 2월 10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YOU&I’를 개최했다. 부산, 대전, 대구로 이어진 공연은 지난 10일 서울에서 마무리됐다. 최근 발표한 신곡 ‘잊어도 그것이’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 중이며,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OST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G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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