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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나믿가믿' 류중일 LG 감독의 무한 신뢰 "기다려보세요"

입력 : 2018-03-15 06:00:00 수정 : 2018-03-14 13: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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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보세요.”

류중일 LG 감독의 무한 신뢰는 LG의 새 외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33)로 향한다. 지난해 외인 타자 부재로 골치가 아팠던 만큼, 가르시아가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줘야 팀의 입장에서도 한시름 놓을 수 있다. 그러나 시범경기 개막전을 통해 치른 가르시아의 KBO리그 데뷔전 성적은 3타수 무안타. 병살, 삼진, 땅볼로 아직은 정타를 때려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가르시아를 논하는 류 감독의 첫 마디는 “기다려보라“라는 말 뿐. “일본 스프링캠프 막판에 어깨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나타나서 현재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라고 감싼 뒤 “스윙 궤도가 전형적인 쿠바 스타일이다. 타석에서 움직임이 많이 없이 그 자리에서 회전한다. 칠 수 있는 면 자체가 많다”라며 장점을 앞세웠다. KBO리그 쿠바 출신 외인 1호 가르시아는 과연 LG가 기다리는 4번 타자가 돼줄 수 있을까. “가르시아가 못 치면 내 눈이 떨어진 것”이라는 류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사직=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o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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