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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 OCN ‘미스트리스’로 안방극장 진출…한가인·신현빈·구재이와 ‘여성 4인방’

입력 : 2018-03-15 10:08:54 수정 : 2018-03-15 10: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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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최희서가 ‘미스트리스’로 데뷔 첫 안방극장에 진출한다.

지난 해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로 무려 아홉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충무로 유망주’ 최희서가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출연을 확정 지은 것.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된 ‘미스트리스’는 원작과 같이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다루며, OCN이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힌다. 극 중 최희서는 배우 한가인, 신현빈, 구재이 등과 ‘여성 4인방’으로 호흡을 맞춰 원작의 기본과 재미는 살리면서도 차별화된 인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최희서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유명 셰프 황동석(박병은)을 남편으로 둔 한정원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완벽한 가정을 꿈꾸지만, 임신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 한정원은 어느 날 하룻밤의 실수로 걷잡을 수 없는 공포심에 빠지게 된다.

영화를 통해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기심을 자아내는 배우’가 된 최희서는 이번에 첫 도전하는 드라마에서 어떤 강렬한 연기 변신을 펼치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캐릭터를 공감 있게 그려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 웰메이드 드라마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한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판타지 소설 작가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씨앤코이앤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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