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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등산X新 조합 ‘정상회담’ 예능계 정상 오를까

입력 : 2018-03-15 13:55:04 수정 : 2018-03-15 13: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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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새로운 조합의 다섯 MC와 등산이라는 새로운 소재, 독특한 만남을 예고한 ‘정상회담’이 과연 예능계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E채널 ‘산으로 가는 예능-정상회담’(이하 ‘정상회담’)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민종 김보성 노홍철 조우종 AOA지민이 참석했다.

‘정상회담’은 깊은 산 속 절경을 찾아내는 즐거움과 정상 정복의 희열까지 등산만이 갖는 힘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고, 코스별로 진짜 등산인만 아는 원조 맛집 배틀을 통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등산 코스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등산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세운 만큼 이날 발표회에서는 질의응답에 앞서 다른 예능 제작발표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산신에게 제를 올리는 산신제를 진행하기도 했다.

출연진의 조합도 새롭다. 연예계 등산 애호가로 소문난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을 주축으로 그의 도움을 받아 등산의 참맛을 알아갈 멤버들이 함께 한다. 먼저 예능 고정 출연이 드문 배우 김보성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그는 “의리의 김민종 아우가 한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방송인 노홍철 역시 “연예계에서 김민종이 (등산으로)유명하다. 저분이랑 산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소문나있다”며 김민종에 대한 끈끈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외에 조우종은 ‘정상회담’을 통해 등산가이셨던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산을 오르고 싶었다고 전했다. AOA 지민 역시 “좋은 분들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열심히 산을 탈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신선한 콘셉트와 조합에 시선이 가지만 등산으로 과연 예능의 재미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우려가 드는 것이 사실.

이에 조우종은 “등산을 예능을 어떻게 꾸며 나가야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내 “산에는 여러 가지 풍경이 많다. 겨울산, 봄산, 여름산까지 다양하게 담아낼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멤버들끼리의 케미에서도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특히 노홍철이 보여주는 에너지에서 오는 재미가 있다”고 매력을 어필했다.

노홍철 역시 “산이 올라가는 코스가 다양하다. 그래서 한 코스가 아닌 아니라 여러 코스를 선택해 올라간다. 산은 하나지만 여러 가지 그림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숲 해설가 분도 동행하는 그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가는 산은 정말 달랐다”고 소감을 전해 새로운 힐링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멤버들의 중심기둥인 김민종 또한 “우리 예능은 대본이나 구성안이 없다. 약간 다큐성도 있는 예능”이라고 설명하며 “그런데 그 안에서 각자 케미가 나온다. 특히 보성이 형과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정상회담’이 예능계 ‘등산 예능’ 열풍을 새롭게 몰고 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17일 첫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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