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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시청률 퀸’ 한지혜의 ‘같이 살래요’, ‘황금빛’ 영광 이을까

입력 : 2018-03-17 16:57:28 수정 : 2018-03-17 16: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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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시청률 퀸’ 한지혜의 복귀작 ‘같이 살래요’가 KBS 주말극의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다. 극중 한지혜는 박효섭(유동근)의 둘째 딸인 명석한 두뇌의 의대 출신 젊은 사모님 박유하로 변신, 가족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에 매달려 의대에 진학한 인물을 연기한다. 박유하는 겉보기엔 차갑고 시크하지만 속정이 깊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한지혜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온전히 이끌어내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지혜 역시 방송 전 공식 영상을 통해 “유하는 이성적이면서도 심장은 뜨거운, 매력적인 인물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시청자 여러분들 마음에 오래 남을만한 드라마 만들기 위해서 저희 팀 모두 노력 중이니까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해 베일을 벗을 첫 방송을 기대케 했다.

‘같이 살래요’는 2015년 3월 ‘전설의 마녀’의 종영과 함께 휴식기를 가지며 내조에 집중해왔던 한지혜의 3년 여만의 안방 복귀작이다. 한지혜는 앞서 ‘메이퀸’ ‘금 나와라 뚝딱!’ ‘전설의 마녀’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20~3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퀸’의 수식어를 얻은 바, ‘같이 살래요’ 역시 또 한번 시청률 역사를 새롭게 쓸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2015년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부터 흥행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 주말극이기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부탁해요, 엄마’가 4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했고, 이후 ‘아이가 다섯’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아버지가 이상해’까지 독보적인 성적으로 주말극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 특히 ‘같이 살래요’ 전작인 ‘황금빛 내 인생’은 2년여 만에 KBS 주말극 최고 기록인 40%를 넘어 45%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황금빛 내 인생’은 극 후반부 ‘상상암’ 등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해 비난을 받은 반면, ‘같이 살래요’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무(無)자극 드라마’라고 선언한 바 과연 건강한 전개와 이야기로 ‘황금빛 내 인생’을 넘어서는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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