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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1차전 승리 인삼공사, 4강 진출 95.2% 확률을 잡다

입력 : 2018-03-17 17:16:12 수정 : 2018-03-17 17: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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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남자프로농구 인삼공사가 4강으로 가는 95.2% 확률을 잡았다.

인삼공사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84-73(14-25 26-14 22-17 22-17)으로 승리했다.

역대 42차례 6강 플레이오프에서 95.2%에 해당하는 40차례나 1차전 승리 팀이 4강에 진출했다. 그만큼 1차전이 갖는 의미는 상당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첫판에서 기선을 제압에 성공했고, 4강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두 팀의 2차전은 1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성현은 이날 4쿼터에만 3점 슛 3개를 폭발하는 등 19점(3점 슛 5개)을 뽑아내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27점 11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고, 큐제이 피터슨도 18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모비스가 이끌었다. 이대성은 1쿼터 11점을 집중하며 팀이 25-14로 리드를 잡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인삼공사가 2쿼터 큐제이 피터슨, 전성현, 데이비드 사이먼의 릴레이 득점포로 분위기를 장악했고, 전반을 40-39로 리드를 잡았다. 높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리드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마지막 4쿼터에서 뒤집기를 노렸다. 레이션 테리와 함지훈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종료 4분여를 남기고 71-72로 상대를 추격했다. 하지만 인삼공사의 뒷심이 더 셌다. 중요한 순간 전성현이 두 방의 3점포를 터뜨리면서 다시 8점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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