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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워너원, 악재 뚫고 2018년 황금기 열까

입력 : 2018-03-18 10:20:43 수정 : 2018-03-18 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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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국민 보이그룹 워너원이 온다. 앞서 신곡 ‘부메랑’의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선공개곡 ‘약속해요’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역대급 컴백이 기대된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긴 앨범으로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주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앨범 선주문량만 70만장을 넘는 등 ‘더블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타이틀곡은 ‘부메랑’이다.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트랩 장르의 곡으로, 내가 던진 사랑이 너와 만나 다시 나에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과 너만을 바라보겠다는 약속을 ‘부메랑’이란 단어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기존 워너원이 보여준 친근하고 부드러운 모습과는 달리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섹시함과 파워풀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프로듀스101’을 통해 팬들과 만난지 333일을 기념해 발매한 스페셜 테마 트랙 ‘약속해요’를 비롯해 ‘GOLD’ ‘약속해요’ ‘WE ARE’ ‘보여’ ‘너의 이름을’ ‘약속해요(고백 Ver.)’ 등 총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 워너원의 색다른 매력을 풍부하게 담아냈고, 선공개곡 ‘약속해요’로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급 그 이상이다.

모든 것이 순탄해 보였지만 예상못한 악재도 있었다. 타이틀곡 ‘부메랑’은 물론 수록곡 일부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은 것. 앞서 워너원은 데뷔곡 ‘에너제틱’과 ‘활활’의 가사가 유출된 바 있으며, ‘뷰티풀’ 음원과 ‘약속해요’ 가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젓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공유 및 불법 다운로드로 음원을 소비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그로 인한 2차, 3차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워너원은 역대급 컴백을 앞두고 있는 한편, 잘못된 팬심으로 음원이 유출되는 안타까운 사고를 겪기도 했다. 그만큼 워너원을 향한 기대와 관심이 뜨거운 상황. 대한민국 가요계에 전무후무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워너원이 악재를 딛고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황금기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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