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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kt 김진욱 감독 "2년 연속 1위면 시상 안 하나요?"

입력 : 2018-03-22 06:30:00 수정 : 2018-03-22 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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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위면 시상을 안 해줘요?”

김진욱 kt 감독의 넉살에 주변이 웃음바다가 됐다. 김진욱 감독은 2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와 시범경기 최종전이 강설로 취소된 후 취재진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kt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5승1패로 1위에 올랐다. 지난시즌(7승1무3패)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그런데 김 감독은 주변의 칭찬에 손사래부터 쳤다. 이유가 있었다. kt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1위를 했지만, 이어진 정규리그를 최하위로 마쳤다. 하지만 계속된 칭찬에 김 감독은 “2년 연속 1위면 시상을 안 해주느냐”라며 껄껄 웃었고, 이내 주변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김 감독은 “작년에도 1위를 했다”면서 “그래도 작년과 올해는 느낌이 다르다. 작년에는 누굴 넣어야 경쟁력이 생길까였다면, 올해는 누구를 빼지라는 생각을 한다. 백업이 탄탄해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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