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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2’ 권상우, 명불허전 ‘액션장인의 열연’

입력 : 2018-03-22 13:44:31 수정 : 2018-03-22 13: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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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액션 장인다운 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7회에서는 형사 권상우(하완승 역)가 최강희(유설옥 역)와 함께 노량동 살인 사건에 마약범 검거까지 1타 2피로 짜릿하게 해결, 마약견의 명성을 완벽하게 입증해냈다.

노량동 사건 수사를 하던 중, 물 좋은 클럽을 찾는 하완승(권상우)은 어떤 종류의 물을 찾느냐는 박기범(동하)에게 “마약”이라고 답했다. 이인호(김진엽)와 첫 대면했을 때부터 충혈 된 그의 눈을 보고 이미 마약 중독을 짐작했던 터. 확신에 찬 그의 목소리에는 서동서 마약견이라 불리던 에이스 형사 특유의 자신감과 사명이 묻어났다.

이후 클럽에서 이인호 일행을 찾아낸 완승은 이들의 상태와 놓인 사탕, 초콜릿을 보자마자 단번에 밀수된 마약임을 알아채고 정면 돌파하기 시작했다. 특히 테이블 위를 거침없이 날아다니며 칼과 병을 든 위협적인 무리를 제압하는 하완승의 능력과 순발력이 빛을 발했다.

날렵하고 화려한 권상우 표 액션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단숨에 높였으며 현장에서 이를 지켜봤던 제작진과 스태프들 또한 그의 활약에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

이는 무엇보다 액션 장인으로 불리는 배우 권상우의 진가가 여실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쌓아온 내공과 온몸을 내던진 그의 열의가 어우러져 스펙터클한 마약범 소탕 장면이 완성됐다.

유설옥(최강희)이 위험한 상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문을 잠근 행동 역시 인상적이었다는 반응. 완승은 본능적으로 위기를 직감하고 그녀를 보호할 방법을 선택했다. 더불어 “그걸로 아줌마 찌르려고? 찔러봐!”라며 깨진 병을 든 범인에게 날린 발차기까지, 그의 남다른 배려가 잘 드러난 대목이었다.

작전 완료 후, 비 오듯 땀을 쏟으며 마지막 살인 공범 검거까지 놓치지 않는 모습에선 하완승 캐릭터에 100% 몰입 중인 권상우의 열연이 더욱 두드러지기도 했다. 이처럼 명불허전 리얼 액션 甲, 드라마의 재미를 풍성하게 채우는 배우 권상우의 활약은 오늘(22일) 밤 10시,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 8회에서도 계속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KBS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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