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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토크박스] 김한수 감독, "야구가 예상대로 가겠느냐"

입력 : 2018-03-22 16:29:30 수정 : 2018-03-22 16: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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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가면 재미있겠느냐.”


김한수 삼성 감독의 말 한마디에 뼈가 녹아있었다. 그간의 아쉬움이 진하게 녹아있었다. 상처받을대로 받은 자존심, 올해는 달라야한다. 22일 열린 2018 KBO리그 미디어데이, 사실상 삼성은 들러리의 느낌이 있었다. 그간 명가로 KBO리그를 정복해온 강호지만 최근 두 시즌은 다르다. 특히 지난해는 김한수 감독이 새롭게 취임했지만 9위에 머물렀다. 겨우내 포수 강민호를 영입했지만 아직도 전력 곳곳에 부족한 면이 많다. 그래서 한화, kt 등과 함께 올해도 하위권 후보로 평가받곤 한다. 김한수 감독은 자존심이 상한 모양이다. 김 감독은 “언론에서 우리를 자꾸 3약으로 평가를 하는데, 야구가 예상대로 가면 재미있겠느냐”고 의미심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동시에 과거 명가를 이끈 류중일 감독은 LG의 신임감독으로 참석했다. 류 감독은 “파란색은 잠시 잊겠다”고 했다. 김한수 감독의 표정에 웃음기는 사라졌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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