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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남자친구 없다"던 이태임의 임신, 그리고 은퇴

입력 : 2018-03-22 17:23:41 수정 : 2018-03-22 17: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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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이태임이 연예계 공식 은퇴를 알린 가운데, 앞서 방송을 통해 비춰진 그의 모습과 발언이 화제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는 말로 연예계 은퇴 사실을 알렸다. 정말 뜬금없이, 이렇다 할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힘들었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이지만, 그간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던 그였기에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으로 짐작됐다.

하지만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수많은 추측이 나왔다. 계속해서 보도가 이어졌고, 임신 사실이 알려지며 마무리됐다. 이태임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지난 21일 “현재 임신 3개월이 맞다. 출산 후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는 M&A 사업가로 지난해부터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 오늘 위약금을 내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연말에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결혼식은 출산을 한 뒤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임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집순이’ ‘6년 째 솔로’ ‘흔한 썸도 없다’는 말로 자신을 표현했다. 지난해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 합류해 ‘집순이’ 라이프를 공개했다. 화려하고 도시적인 느낌의 이미지와 달리 현실에서는 ‘집순이’라는 그는 12평 싱글 하우스에서의 반전 일상을 공개하며 “원래 성격도 내성적인데다 낯가림이 있는 편인데, 연예인이 되고 난 후 뭐랄까 좀 더 소극적으로 변한 것 같다” “집에 있는 게 조금씩 더 편해지더라. 함부로 나가지도, 잘 놀지도 못하겠고 활동하는 것 등등 다 어려워서 스케줄이 없으면 거의 대부분 집에 있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비혼’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애를 안 한지 6년이다. 흔한 썸도 타본 일이 없다”고 털어놓은 이태임이 임신 3개월 차로 알려졌다는 사실에 놀라움이 컸다. 지난달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팬들에게 “남자친구는 없다”고 밝혔던 이태임이다. ‘비행소녀’에서 자진 하차했지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사실은 전혀 ‘리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증명해 낸 셈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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