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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세계선수권 예선 3위 마감…미국과 준결승 놓고 격돌

입력 : 2018-03-24 13:49:04 수정 : 2018-03-24 13: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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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예선을 8승4패로 마감했다. 이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길목에 섰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벌어진 스코틀랜드와의 2018년 세계여자컬링챔피언십 예선 마지막 12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아쉽게 패했지만 큰 의미는 없다. 이미 한일전 승리로 3위를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해놓았다. 이후 러시아를 연장 접전 끝에 잡아낸 뒤 맞이한 마지막 경기였다.

세계선수권은 13개국이 예선 리그를 거쳐 상위 2개 팀이 4강에 직행하고, 3~6위 팀은 준결승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한다.

3위 한국은 이제 24일 오후 10시 예선 6위 미국(6승6패)과 준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미국을 넘으면 예선 1위 캐나다(12승)와 결승진출을 놓고 마주하게 된다.

스킵 김은정, 서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영미가 출전했다. 후보는 김경애.

뒷심을 발휘했지만 아쉬웠다. 9∼10엔드 1득점씩 스틸하며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들어갔지만 11엔드에서 1실점해 패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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