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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홍 사로잡은 ‘레디큐’, 중국 최대 식음료박람회 참가

입력 : 2018-03-28 03:00:00 수정 : 2018-03-27 17: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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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한독이 숙취해소제 ‘레디큐’로 중국 식음료시장을 사로잡을 채비에 나섰다.

한독은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98회 춘계전국당주상품교역회’에서 숙취해소제 레디큐 드링크와 레디큐-츄를 선보여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식·음료 및 주류 관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렸다.

레디큐-츄는 국내 최초 젤리타입 숙취해소제로 이미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파워블로거 개념의 왕홍(网紅)이 한국 방문 시 ‘필수 구매템’으로 소개하고, 현지에서는 숙취해소 캔디를 뜻하는 ‘지에지우탕’(解酒糖)으로 불린다.

이런 상황에 한독은 지난해부터 레디큐 시리즈를 중국에 직접 수출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레디큐-츄 위생허가(CIQ)를 마쳤고, 현재 레디큐-드링크의 위생허가가 진행되고 있다. 한독은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 숙취해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 내 식료품 및 주류 관련 대형 전시회인 ‘전국당주상품교역회’는 ‘중국 주류 업계의 풍향계’, ‘식품업계의 바로미터’로 불리며 총 거래 규모가 200억위안에 이른다. 사흘간 치러진 행사에는 40여개 나라에서 31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총 37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대형 전문 전시회의 위상을 과시했다.

한독 레디큐 관계자는 “춘계전국당주상품교역회 참가를 통해 신규 지역 파트너를 발굴하고 레디큐 판매 및 유통 채널을 확대해 중국 내 숙취해소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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