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오퍼스픽처스는 29일 “영화 ‘채비’가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제8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조영준 감독의 ‘채비’는 가족을 떠날 채비를 하는 엄마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다음 달 15일부터 8일간 열리는 베이징영화제에는 총 579편이 상영된다. 일본영화가 20여 편 넘게 상영되는 것에 비하면 한국영화 초청작 수는 적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배치 갈등으로 불거진 한한령 여파로, 한국 배우는 물론 단 한 편의 한국영화도 초청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2년 만에 한국영화 초청이 재개되자, 영화계에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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