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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31 15:25:44, 수정 2018-03-31 15:25:44

윤상 "레드벨벳 완전체 불발, 전 멤버 한마음 한뜻 기억해주길"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따뜻한 봄을 전해드리고 올게요."

    조용필, 이선희, 윤상, 레드벨벳 등 우리 예술단이 31일 오전 평양으로 떠나기에 앞서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성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인사하는 출국 행사를 열고 방북길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 예술단의 수석 대표이자 음악감독을 맡은 윤상은 "영광과 동시에 설명하기 힘들만큼 무게감도 동시에 느끼고 있다. 가요계 전설인 선배들부터 한참 새롭게 전성기를 쓰고 있는 후배들까지,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 만큼 대중음악계 별들이 한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공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 가지만 있는 건 아니란 것을 안다. 참여 가수들이 '봄이 온다'란 제목처럼 한반도에도 평화의 봄이 올 것이란 염원을 담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날 레드벨벳 조이가 드라마 촬영 관계로 공연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지자 비난 여론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상은 "막내인 레드벨벳은 처음 섭외 때부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다. 우려한 대로 완전체로 참여하지 못하지만 모든 멤버가 한마음으로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뜻깊은 자리에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막내이니 밝은 에너지 북측까지 전달하고 오겠다"고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13년 만에 북한에서 공연을 하게 된 조용필은 "여기서 공연하듯이 북에서도 편안하게 공연할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여러 가수가 긴장할 것도 없고 연습도 다 마쳤고 즐겁고 편안하게 우리들의 음악을 보여드리겠다. 잘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피날레 무대에 참석해 함께 노래한 서현은 "북측 예술단의 서울 공연에서 삼지연관현악단과 노래를 불렀는데, 그때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약속이 지켜질지 몰랐다"고 말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양을 방문하고 동포들과 무대를 꾸미는데 가슴이 벅차오른다. 평양 공연을 통해 남북 사이에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리 예술단은 4월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다. 또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합동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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