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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U+,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혁신서비스 잇달아 출시

입력 : 2018-04-02 03:00:00 수정 : 2018-04-01 18: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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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소비자에 즐거움 선사
KT ‘홈쇼핑 VR 피팅’ LGU ‘프로야구 서비스’
[한준호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이용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연달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소소한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TV홈쇼핑으로 옷을 구매하면서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용자나 직접 경기장이나 TV를 통해 야구중계를 보지 못하던 야구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실제 인기를 모으고 있거나 앞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현대홈쇼핑, 신세계티비쇼핑과 제휴해 IPTV 서비스 ‘올레 tv’에서 국내 최초 ‘홈쇼핑 VR 피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홈쇼핑에서 실시간 방송 중인 의류상품을 리모콘 조작만으로 3D 모델과 아바타를 통해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게 해준다. 리모콘 조작만으로 ‘모델모드’로 의류의 질감과 뒷모습 같은 의상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고 키와 허리 등 본인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아바타모드’도 있다.

KT는 현대홈쇼핑, 신세계티비쇼핑을 비롯한 여타 홈쇼핑 사업자들과 협업 범위를 넓히고 상품군도 확장할 계획이다. 최광철 KT 미디어플랫폼담당 상무는 “향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의 실감형 기술과 TV 전자상거래를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4대 핵심 기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달 24∼25일 동안에만 누적 10만2030명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5만3230명)과 비교해 두 배 가량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

이번 개편을 통해 LG유플러스는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U+만의 독점 중계 영상인 ‘포지션별 영상’,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장면 돌려보는 ‘득점장면 다시보기’, 팀간 또는 투수-타자간 전적 비교 데이터인 ‘상대 전적 비교’, U+프로야구 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 핵심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공개했고, 이 요금제 이용자들이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이형호 씨(32)는 “고화질인데다 여러 각도에서 야구장 구석구석을 볼 수 있어서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원하는 주요 장면만 골라 다시 볼 수 있어 요술 램프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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